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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의 성공한 사업가 노신사분이 오셨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브랜드의 회사다.
한달에 한번쯤 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다.
오늘은 자리에 앉자마자.. 한숨부터 쉬신다.
이선생.. 나는 자녀복이 없어??
하신다.
무슨 의미 인지 금방 알아 차릴만 하다.
자신이 대표로 있고 작은 아들이 회사를 물려받으려고
준비 중인데.. 큰 아들이 소송을 걸었다.
자신의 몫을 주장 하는거다.
다 같은 아들이니자신의 지분을 달라고 주장한다.
큰 아들은 공기업의 임원까지 하는 분이라서 노후가 전혀
걱정 없고 재산도 많은데 말이다.
자신의 아버지가 힘들게 이루어 놓은 회사를..
자신의 동생이 잘 이어받아 멋지게 이어가면 좋은데..
오히려, 동생에게 고마워 해야 정상 아닌가 말이다..
상속 하려는 재산이 많으면 자녀들이 법정 싸움을 한다.
자녀들이 서로 원수가 되어 버린다.
몇십년 왕래가 없던 딸이아버지 돌아가시자 마자
연락 와서 상속을 가지고 소송거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또다른 케이스는,
아들형제는 서로 사이가 좋은데.. 며느리 들이 부추겨서
소송을 하는 경우도 많다.
며느리 입장에서 보면 시아버지는 남이 나 마찮가지다.
그래서 자신의 몫을 챙기려고 며느리 들이 더 난리다.
시댁의 재산을 보고 시집온 며느리도 많다..
오늘은 대표님 상담 후 마음이 착잡하다.
부모가 재산이 많으면 자녀가 법정싸움을 한다.
자녀가 원수가 되어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다.
상속.. 사전 증여를 통해 자녀들에게 아무리 배분을 잘해도
불만이 생기고 소송을 한다.
부모재산은 당연히 자신의 것이라 여긴다.
참.. 못됬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법정 다툼을 할 이유가 없다.
나는 재산이 많지가 않다.
그래서,,, 참.. 다행이다.
별개 다..
고맙고 다행인 밤이다.
도현쌤의저녁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