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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 안사??
작성자 이도현작명철학원
작성일자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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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생~ 차 안사?? ”

 


어제, 부처님댁 가느라고

버스에서 내리는

나를 보고 도반님이 말을 걸어온다.


 

“ 글쎄.. 차가.. 점점 필요 없어지네~ ”


 

올해 4월에

큰 접촉사고가 있어서, 차를 폐차 했다.


 

피해자인 나는 타박상 하나 없는데

차는 재생불가..

 

3000씨씨 튼튼한 승용차인데.. 폐차수준..


나 대신에
차가 대신 다친거 같아.. 마음 짠 했던 기억..


보험사에서 위로금 받은것 하고, 나머지는

할부로 해서 새차 사면 되는데..

 

바로 차를 사려고 견적 받아 놓고

차일피일 하다보니

승용차가 점점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출근길에 버스타서

이어폰 끼고

가만히 눈을 감고 염불 따라 하는 것도 좋고


 

버스 창가로

지나가는 사람들, 세상구경 하는 것도 여유롭고


운전하며 막히는길

요리 저리 빠져 나가느라 신경 안쓰니 좋고


 

요즘은, 가을 밝은 햇살에

한정거장 전에 내려서 천천히 걷는 것도 참 좋다.


 

승용차 보다

버스 출근시간이 더 걸리기는 하지만 내가 누리는

마음의 여유로움에 비하면 감당 할 수준~



 

젊어서.. 그리고 욕심이 많아서..

완벽하려는 성격에 "급하게" 만 살아온 내 인생...


이제는

천천히 세상구경 하면서 살아보려 한다.


 

내 나이 오십다섯~


이제는 급할 것도 없고, 누구에게 잘 보일 것도 없고

욕심도 없고, 체면도 없는 나이 인듯 하다.


 

버스타고

세상구경 하면서 천천히 살아보려 한다.


 

당분간 승용차 구입 하는 것은 보류다~!!



 

천천히 살아보니,

정말~ 많은 것이 보이고

마음에 담아지는 것이 많다~ ♡



 

하늘이

열린날 아침에 聖月 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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