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라는 이름으로, 삶을 묶어 놓지는 말자~!!

올초 연휴 내내 글을 썼다.

7번째 책의 출판계약을 했고

늦어도 2월 까지는 원고를 넘겨야 한다.

올해 2권의 책 출판과  몇 년 전부터 컬럼을 쓰는

5개 잡지에 올해도, 계속 글을 올리고 싶다.

책 출판, 컬럼.. 올해 “목표는 아니다”

그냥 “일” 이다~

나는,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

목표를 세우게 되면 달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완벽주의자 성격이라서 내가 나를 못살게 들들

볶는다.

그래서, 매년 초에 목표 대신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내가 만든 가이드라인 안에서 나는 마음껏,

하고 싶은거 할 수 있는

“풀버전의 자유”를 만끽한다.

이러 저러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놓고

“결정”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가이드라인에

맞추어서 결정한다.

이렇게 하니까 삶이 편안하고 부드럽다.

올해 "가이드라인"을 예를 들면,

1. 인연과 인맥

술먹자, 놀자 하는 소모성 인맥은 멀리하고

차(茶)마시자, 부처님법 공부하자 하는 인맥은

가까이 한다.

2. 시간투자

부처님, 가족, 건강, 보이차 모임, 참선에는

내 시간 우선 투자.

그 외에는 가급적 시간 안 낸다.

3. 지출, 비용

부처님, 가족, 건강, 보이차 모임에는 마음껏쓴다.

그 외에는 별로 돈 들어갈 일이 없다.

등 등~

이런 식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결정”해야

할 때 가이드라인에 맞게 바로 바로 결정 합니다.

지인으로부터 모임연락 와서,

저녁먹고 술먹고 노래방가는 모임이다. 하면

“오늘은 바쁜데.. 미얀 ” 하고 바로 결정 합니다.

부처님법 공부하는 도반님으로부터 연락 오면

“예~ 법우님, 저 한가 합니다. 바로 갈께요~”

합니다.

참 심플하고 재밌죠~~ ㅎ ㅎ

신년 연초입니다.

많은 계획과 많은 목표와 많은 생각들로 머리에

가득 채우고 무겁게 살지 마시고

그냥 “삶의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만을 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마음껏

“풀 버전의 자유”를 느껴 보는 삶은 어떠 실까요?

“목표” 라는 미명하에 삶을 너무 옭아 메고

살 필요는 없다. 생각 합니다.

제 짧은 생각입니다~~ ^-^

우리들 삶은, 생각보다 많이 아름답습니다~

[聖月] 이도현 합장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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