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보면 비교적 잘보이는 것이성향과 성격, 그리고 적성입니다. 그 사람의 쓰임 즉, 용(用) 과 그릇 즉, 체(體) 입니다. 사람마다. 용도가 있고 그릇이 있습니다.
상담을 위해 오시는 분의 사주를 뽑아놓고 처음 보는 것이 그사람의 성향과 성격 그리고 그릇을 봅니다. 돈을 담을수 있는 그릇, 배우자를 담을수 있는 그릇, 명예를 담는 그릇, 그리고 학력 과 지혜를 담는 그릇 등을 봅니다. 그분의 "그릇의 크기" 에 맞게 사주 컨설팅을 해줍니다. 다음으로 운의 흐름을 봅니다. 10년 마다 바뀌는 대운과 1년마다 순환되는 년운(신수)를 보고, 인생전반적인 운의 흐름을 파악 합니다. 지금은 멈추어야 할지, 준비 해야 할지, 과감하게 앞으로나가 야 할지를 판단 합니다. 멈추어야 하는 시기에는 직장이동, 이사, 투자, 신규사업 등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상담자의 세세한 질문에 대답을 합니다. 가게가 나왔는데 장사를 확장할까요? 남자친구가 결혼을 서두르는데 결혼해도 될까요? 해외여행으로 유럽가는데 괜찮을 까요? 부모님이 집으로 들어오라는데 들어갈까요? 등등 마지막으로 건강운으로 신체의 취약한 부분을 상담해주면서 건강상 주의할점과 삼가야할 음식 등을 이야기 하고 마무리 합니다. 보통 다른 철학관에서는 30분정도 상담해 주는걸로 아는데 저는 거의 한시간 가량을 세세히 짚어 드립니다.
그리고 상담자의 가슴에 맺힌 한많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줍니다. 때로는 눈물을 흘리고, 때로는 분노 하면서 가슴속 많은 이야기들을 하십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헤아려 주니까 설음이 복받쳐서 눈물이 나온다고 하시면서 펑펑 울어 버립니다. 그리고 속이 후련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슴에 맺힌 이야기가 참 많은데... 들어주는 사람없고자신의 마음을 알아 주는 사람이 없어서
참.. 많이들 외롭게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허름한 청바지에 면티를 입고 상담 하러 오신분이 계셨는데.. 눈빛이 살아있고 사주구성이 예사롭지 않아서 정확히 여쭈어 보니 건물을 3개나 가진 100억대 부호 이셨습니다.
거의 한시간 가량을 눈물 흘리시면서 외롭다는 이야기 아픈몸 이야기, 아무도 같이 있어주지 않는 썰렁한 집안이야기 등등 을 하시면서,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한탄 하시는거 보면 분명.. 사람마다 고민의 종류만 다른가 봅니다. 이야기가 길어 졌습니다.
결론~~!! 사주는 상담자와의 소통이고 인생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멋진 학문이다..!! 그리고 특정 종교와 상관 없는 순수한 학문 입니다. 로 끝마치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