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같은 사람, 다른 사람.

20대의 젊은 시절엔 혈기가 왕성하고

목표 의식이 강하며

도전해서 무엇인가를 배우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성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이성 친구는 나와 많이 다릅니다.

나에게 없는 것이 있습니다.

호기심이 생기고 만나다 보니

나와 다른 부분이 있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거 같습니다.

호기심은 사랑으로 발전하고 결혼 합니다.

서로가 너무 다르지만 서로를 채워가는

재미로 30대를 보내고...

어느 순간 부터 대화가 안됩니다.

생각이 다르고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고..

목표가 다르고 심지어 습관도 다릅니다.

좋아하는 취미도 다릅니다.

상대를 이해시키려면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하고,

그런 이야기를 해도 배우자는 이해를 못하고..

“네 생각이 틀렸어..” 합니다.

억지로 상대에게 맞추어 가다보니..

어느 순간 부터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직장에서 이성동료를 만났습니다.

나와 너무 똑같습니다. 생각도, 취미도,

추구하는 목표도, 바라보는 방향도~

긴 이야기가 필요 없습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만 봐도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커피? 하면 상대는,  

응~  블랙? 오케이~~ 합니다.

같은 마음이니 편하고 나를 이해해 주니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집에 있는 배우자와 비교가 됩니다.

배우자와 점점 대화하기가 싫어 집니다.

아니.. 대화 자체가 안됩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 가면서

자신의 성향이 점점 강해 지므로

자기 고집만 내세웁니다.

“우린 너무 달라...”

너는 어느별에서 왔니?

예전엔,  우리 너무 달라서 좋았는데..

이젠 너무 다르니까 대화가 안된다..

배우자와 성격 차이가 너무 크다...

우짜면 좋노.... 친구님들~~ 우짜면 좋겠노? ~!!!

그래서~ 궁합을 봅니다.

서로간의 성격이 상생으로 가는지?

상극으로 가는지?

그 사람에게서 보여지는 것이 성격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여지는 성격은 현실에 적응해서

만들어지는 성격이고

마음속 깊이 감추어진 내면의 성격~

그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배우자와 성격차이로 힘들어 하신다면,

배우자의 내면 깊은 성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

싶진 않죠? ~~

[글: 이도현 원장]